케이블TV가 방송미디어 분야의 AI·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LG헬로비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DX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협회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자로 선정돼 1·2기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기는 총 28명 선발로 오는 29일까지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홈페이지 또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3기는 8월 9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총 1000시간(1일 8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대상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자격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방송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함께 DX 데이터에 대한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및 실습 △AI알고리즘 처리 △MLOps 구축 등의 전 과정을 기초부터 현장 실무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 멘토들의 자문을 받아 LG헬로비전의 실제 DX 데이터를 이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현장 수요 기반의 교육을 통해 실무형 미디어 플랫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방송산업 생태계와 DX 데이터 이해, 데이터 툴 학습, 챗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용 데이터 분석, 타깃 설정, 고객 맞춤형 시각화 방향 제시 등을 학습할 계획이다.
3기 교육생들에게는 취업 관련 다양한 특강 및 멘토링과 DX 데이터 관련 자격증 비용 등이 지원된다. 교육 수료 후 1년간 LG헬로비전 DX부서 또는 데이터 분석 관련 직무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의 혜택을 부여한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AI 기술이 방송미디어 플랫폼 영역에 빠르게 확장되면서 국내 방송미디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DX 데이터 분야 우수 인력 공급체계 마련이 절실하다”며 “유료방송 및 OTT 등 방송미디어 업계 전반의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DX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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