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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컴퍼니' 외치는 SKT…유영상 사장 "골든타임 잡을 것"

  • 송고 2024.07.25 13:11 | 수정 2024.07.25 13:21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25일 타운홀 미팅 개최, 구성원에 AI 사업전략 공유

AI 신성장 사업 강화 및 통신 사업 AI 전환 도모

OI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위한 체력 비축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중장기 지향점인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의 도약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유 사장은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AI 데이터센터(DC) 등 신성장 사업 경쟁력 강화와 통신 사업(Telco BM)의 AI 전환을 강조했다.


유 사장은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AI 사업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2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개최된 '경영전략회의' 이후 첫 타운홀 미팅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에서 AI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한 만큼 SK텔레콤이 주도적인 역할에 나설 것을 강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유 사장은 "지난 3년간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AI DC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 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회사의 체력과 역량을 빠르게 강화할 때"라며 "단단하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행복이 함께 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SK텔레콤은 통신3사 중 AI 사업과 관련해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유 사장 취임과 함께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지향점을 확대하는 등 AI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쏟고 있다.


유 사장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SK텔레콤의 새로운 도전 방향은 AI다.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며 "올해는 AI 컴퍼니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로 만들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단기적으로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기업간거래(B2B) 및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 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등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목표로 이달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SK텔레콤의 AI 투자 중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AI 컴퓨팅·소프트웨어·액침냉각 등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성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그 규모와 시장을 점차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2B 영역에서는 AI컨택센터(AICC)∙에너지 솔루션∙비전 AI 등 핵심 사업 영역의 SK 그룹 내 시너지 강화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B2C 영역에서는 AI 개인비서 '에이닷(A.)'의 핵심 기능을 고도화하고 통신∙미디어∙커뮤니케이션∙모빌리티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통신 사업을 AI 비즈니스 모델로 완벽히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유 사장은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해 기업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통신과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집중, 통신과 AI 경쟁력 동시 강화, 유연하고 단단한 기업문화 조성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SK텔레콤 패밀리사들의 내실화와 효율화를 이루기 위해 기존 사업 및 투자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통신과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고객 가치를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강화 등 통신 본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업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것도 당부했다.


유 사장은 "AI와 OI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글로벌 AI 컴퍼니와 세계 일류 수준의 통신사 모두를 실현한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SKMS 정신을 바탕으로 수펙스 목표를 추구하는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성원의 행복이 회사의 성장과 함께 하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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