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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신영수號, ‘2Q 호실적’ 이어 하반기 수익성 주력

  • 송고 2024.08.20 14:30 | 수정 2024.08.20 14:45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신 대표 취임 후…외형성장 개선 조짐

‘신세계·알리’ 물량 유치…실적 확대 전망

‘매일 오네’ 도입…이커머스 택배산업 변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제공=CJ대한통운]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제공=CJ대한통운]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실적 개선과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그의 성과는 남다르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와 지난 5월 계약 연장에 성공해 향후 1년 동안 알리익스프레스의 주 배송을 맡게 됐다. 이에 지난 2분기 이커머스와 연관된 택배 물량은 2990만 상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수치다.


20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592억원 영업이익은 1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증가,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CJ대한통운 택배 및 이커머스 부문 대표 이후 한국사업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한국사업부문 대표를 맡을 당시 당일·새벽·일요배송 등 다양한 택배 서비스 브랜드인 ‘오네(O-NE)’ 브랜드 론칭을 주도한 인물이다. 또한,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그룹과의 관계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CJ대한통운은 택배업계의 경쟁심화, 인도법인 CJ다슬 상장, 택배노조 단체교섭권 소송 등 해결해야 하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신 대표는 CJ그룹에서 약 30년 간 인사 직책을 맡아온 경력과 택배·이커머스 부문의 경험을 살려 대내외적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신세계그룹과의 전방위적인 물류 협력도 맺었다. G마켓과 SSG닷컴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위탁 운영 및 배송까지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G마켓의 스마일 배송 물량은 월 250만건, SSG닷컴의 새벽 배송 및 쓱배송 물량은 월 200만건 수준으로 알려진다. 연간 약 5500만~5500만건에 달하는 배송 물량이다.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단 하나(ONE)의 배송’ [제공=CJ대한통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단 하나(ONE)의 배송’ [제공=CJ대한통운]

지난 4월에는 차세대 택배시스템 ‘로이스파슬(LoIS Parcl)’을 도입했다. 로이스파슬은 기존 물리 서버를 클라우드 기반 서버로 전환해 일시적인 물동량 증가에 맞춰 서버를 즉각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루 최대 2000만건의 택배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배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는 주7일 배송을 핵심으로 한 '매일 오네'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택배기사 대상으로 수입감소 없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해 실질적인 휴식권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이에 이커머스와 택배산업의 변화가 예고된다. 일부 플랫폼에서만 가능하던 휴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최근 성장 둔화와 경쟁격화로 고심하던 이커머스에는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와 풀필먼트가 결합할 경우 밤 1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또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대로 수익 극대화에 나선다. 해외에 글로벌 물류센터(GDC)를 구축해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중동 등 권역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미주·유럽에 소재 글로벌 플랫폼 회사를 신규 수주하는 점도 향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처럼 CJ대한통운은 신 대표 주도하에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G마켓 물량 유치와 가동률 상승으로 택배와 이커머스 부분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추격 등 점유율 하락 우려에 물량 유치 및 인프라 구축, 기술 기반의 영업확대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초국경화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전략도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_타이틀 후원사 [제공=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_타이틀 후원사 [제공=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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