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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AI 기술로 지역채널 뉴스 제작한다

  • 송고 2024.09.05 09:09 | 수정 2024.09.05 09:10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AI 기술을 이용한 방송 제작 솔루션을 SK텔레콤과 함께 개발,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 제작에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ch B tv’ 뉴스 제작에 활용하고 있는 이번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의 방송전문가 그룹이 SK텔레콤과 협업해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직접 뉴스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기자와 음성, 템플릿, BGM 등을 선택하고 기사 내용만 입력하면 기존에 45분이 걸리던 방송 뉴스 제작을 4분 만에 마칠 수 있다. 뉴스 제작을 위한 공간과 시간에 제약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긴급한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현장상황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AI 솔루션을 통해 뉴스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도 방송 품질은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택한 기자의 목소리와 실제 말투를 그대로 재현하는 음성합성 기술부터 기자가 직접 기사를 읽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립싱크 기술까지 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술을 방송 제작 각 과정에 맞춤형으로 적용해 방송 제작의 질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SK브로드밴드는 내부 안정화 기간을 거쳐 추후 SK텔레콤과 함께 해당 솔루션을 상용화해 외부 기관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 담당은 “이번에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AI 방송 제작 솔루션은 기존의 방송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방송 제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방송 제작의 모든 영역에 AI를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 기반의 혁신적인 방송 콘텐츠 제공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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