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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문턱에 걸린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 '주춤'

  • 송고 2024.09.27 14:28 | 수정 2024.09.27 14:47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9월 넷째주 매매價 지수 상승폭 둔화

거래량도 '뚝↓'…매수인 관망세 견고

국토부 "9월 매매량, 8월보다 줄 듯"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EBN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EBN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치솟던 서울 아파트값이 주춤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가계 부채 감소와 집값 상승 억제를 위해 지난 1일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시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올 9월들어 집값이 진정되고 있다. 뜨거운 여름은 지난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7.87였다. 전주(97.74)보다 0.12%p 오른 수치로, 3월 넷째주 상승 전환 이후 27주 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0.23%p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그 뒤를 △강남구(0.21%p) △용산구(0.19%) △광진구(0.19%p) △마포구(0.18%p) △송파구(0.17%p)가 이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16%p)와 비교해 서초구 0.09%p, 강남구 0.01%p, 용산구 0.03%p 각각 줄었다. 대출 규제 등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은 이달 1일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 이후부터 고꾸라졌다.


부동산원은 "가계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전반적인 거래가 주춤해졌다"며 "매수인의 관망 심리가 견고해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9월 아파트 거래량은 대출 규제가 시행되기 전보다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부동산원의 통계를 종합해 보면, 8865건의 거래량을 기록한 올 7월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상승 폭은 한 달 간 0.20~0.30%를 유지했다.


그다음 달인 8월에는 0.26~0.32%의 상승 폭을, 아파트 매매량은 6050건을 기록했다.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라는 것을 고려하면 8월 매매량은 6200건 내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4주 동안 0.12~0.23%의 상승 폭을 나타낸 9월의 거래량은 이날 기준 1204건에 불과하다. 물론 신고기한이 10월 말까지 이기에 매매 건수는 지금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출 규제가 시작되기 전인 7~8월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지수 상승 폭 둔화와 거래량 감소가 예측되자, 정부는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뜨거운 여름은 지난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집값 급등세가 9월 들어 진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성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은 지난 26일 열린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안심할 수는 없지만, 지표를 봤을 때 8월 정점보다는 내려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현장 공인중개사들도 9월 들어 문의와 거래 성사 건수가 줄었다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한 과장은 "10년 단위의 장기주택종합계획을 보면, 수도권 수요는 2023년 27만8000가구에서 2032년 21만3가구까지 줄어든다"며 "인구·가구가 줄기 때문인데, 수요가 줄어드는 와중에도 공급은 넘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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