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이공계생 56명에게 400만원씩 지급
동국제강과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이공계 대학생들을 선발, 장학금을 주고 취업 시 우대하는 등 지역사회 이공계 대학을 실질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20일부터 경북, 인천, 부산, 서울 등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 인근 10개 대학의 이공계 우수학생 56명을 선발해 학기당 200만원씩 연간 400만원, 총 2억2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동국제강이 지역사회 이공계의 발전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2004년부터 5년동안 송원문화재단을 통해 매년 약 2억원 씩 총 10억원 가량을 지원해온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
송원문화재단은 우선 20일 인하대, 인천대, 연세대, 명지대에서 선발한 1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1일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울산대에서 24명, 27일 경북대, 영남대에서 14명 등 총 10개 대학을 돌며 1학기 장학금을 수여한다.
선정된 장학생은 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한다. 이공계 장학금이 단순한 금전적 후원에 머물지 않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동국제강의 신입사원 125명 중 7%인 9명이 장학금도 받고 취업까지 한 경우다.
장학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송원문화재단은 1996년 동국제강 고(故) 장상태 회장의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의지에 따라 설립되어, 현 장세주회장까지 동국제강 측에서 총 300억원을 출연한 공익재단법인이다.
송원문화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말 지역 독거노인 돕기, ‘사랑의 쌀 나누기’ 등을 펼쳤으며, 올해 약 10억원 규모의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메세나 활동 등을 상하반기에 걸쳐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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