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 수단으로 ‘저축.적금’을 가장 많이 꼽아
노후준비 중인 직장인 58.8%, ‘노후준비 불만족’
20~30대 직장인 절반은 현재 노후준비를 하고 있으며, 노후준비로 저축과 적금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20~30대 직장인 1천80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노후생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의 45.0%가 현재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는 답변을 해 왔다고 30일 밝혔다.
노후준비 수단(복수응답)은 84.6%가 ‘저축 및 적금’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이어 ▲‘보험’(62.2%) ▲‘주식 및 펀드’(49.0%) ▲‘개인연금’(36.8%) ▲‘국민연금’(36.2%) ▲‘부동산’ (16.0%) ▲‘퇴직금’(12.9%) 순이었다.
월급 중 노후준비에 투자하는 비율은 평균 24.4%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0%~20% 미만’이 22.6%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20%~30% 미만’(18.2%) ▲‘5%~10% 미만’ ▲17.1% ▲‘5% 미만’(11.9%) ▲‘30%~50% 미만’(17.5%) ▲‘50% 이상’(12.7%)란 답변이 이어졌다.
하지만 노후준비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34.1%가 ‘불만족 한다’고 응답했고 ▲‘보통이다’(29.0%) ▲‘매우 불만족’(24.7%) 순으로 집계돼 노후준비를 하는 직장인 절반 이상은 충분한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과 ‘매우 만족’은 각각 9.1%, 3.1%에 불과했다.
현재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다른 곳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서’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아직 준비하기 이르다고 생각해서’(17.1%) ▲‘피일차일 미뤄서’(14.6%)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몰라서’(9.4%) ▲‘노후준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어서’(4.7%) ▲ ‘노후대비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2.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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