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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2.9%, “나는 ‘투잡족(族)’

  • 송고 2008.05.29 10:09 | 수정 2008.05.29 10:07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투잡 주된 목적은 부족한 생활비 마련

2개 이상 부업 하는 멀티잡 가진 직장인도 있어

직장인 8명 중 1명 정도는 투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생활비 부족분 커버가 주 목적이었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최근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직장인 1천339명을 대상으로 현재 본업 외 다른 부업을 하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12.9%(173명)가 ‘현재 영위 중’이라는 답변을 해 왔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86.1%(149명)는 부업을 1개 하는, 말 그대로 투잡족(族)이었지만 나머지 13.9%(24명)는 2개 이상의 부업을 하고 있었다. 즉, 본업을 포함해 3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멀티잡(Multi Job)족인 것.

투잡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응답자의 41.6%가 꼽은 ‘부족한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였다. 본업만으로는 늘어가는 생활비 부족을 만회할 수 없기 때문.

이어 ▲‘자기계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20.2%) ▲‘창업 등 다른 준비를 위한 자금 마련’(15.0%) ▲‘취미와 여가활동 영위를 위해’(13.9%) ▲‘퇴직 후 대비를 위해’(8.7%) ▲‘기타’(0.6%) 등의 답변이 있었다.

투잡으로 버는 수입은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 본업을 통해 얻는 주수입의 몇 %정도 인지를 묻는 질문에 ‘21~30% 수준’이라는 답변이 24.3%로 가장 많았고 ▲‘1~10% 수준’과 ▲‘’11~20% 수준’을 꼽은 비율이 각각 22.5%로 주류를 이뤘다. 투잡 직장인 10명 중 7명 가량은 부업으로 얻은 수입이 주수입의 30% 이내인 셈.

이어 ▲‘31~40% 수준’(12.1%) ▲‘41~50% 수준’(5.8%) ▲‘51~60% 수준’(4.6%) ▲‘61~70% 수준’(2.9%) ▲‘71~80% 수준(1.2%) ▲‘81~90% 수준’(1.2%) 등의 순이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주객이 전도돼 투잡이 오히려 주된 직장의 수입보다 많다는 경우(100% 이상)도 2.9% 나왔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투잡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시간이 맞는가’(53.2%)라는 답변이 첫 손가락에 꼽혔다. 아무리 좋은 부업이라고 해도 본업에 영향을 주면서까지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 뒤로는 ▲‘수입이 얼마나 되는가’(21.4%) ▲‘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19.7%) ▲‘얼마나 힘든 일인가’(4.6%) ▲‘기타’(1.2%) 등의 기준이 꼽혔다.

부업을 희망하는 경향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투잡을 하고 있는 직장인의 72.8%가 지금 하고 있는 투잡 외에 다른 직업을 추가로 할 의향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쓰리잡, 포잡 등 멀티잡을 하겠다는 얘기다. 현재 투잡을 하고 있지 않은 직장인의 56.0%도 앞으로 투잡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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