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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이런 유형의 지원자가 최고, 최악”

  • 송고 2008.07.15 09:19 | 수정 2008.07.15 09:17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똑순이형’과 ‘개념상실형’,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뽑은 올해 상반기 최고, 최악의 지원자 유형이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최근 주요기업 인사담당자 246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지원자는 어떤 유형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응답자의 25.2%가 면접관의 질문 요점을 잘 파악해 어떤 질문이든 조리 있게 대답하는 ‘똑순이형’이라는 답변을 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그 뒤로는 ▲면접관의 불쾌한 말투나, 곤란한 질문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스마일형’(21.1%) ▲지원하는 기업의 사업방향, 비전 등 철저한 분석을 해온 ‘철두철미형’(14.2%) ▲인턴,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이 있는 ‘탄탄내실형’(11%) ▲기업에 대한 애사심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애정공세형’(10.6%) 등의 순 이었다.

반면, 최악의 지원자로는 불량한 사진을 사용하거나 면접복장 불량, 면접 지각 등을 한 ‘개념상실형’이 24%로 첫 손가락에 꼽혔다.

이어 ▲지원서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질문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건성으로 대답하는 ‘무성의형’(23.6%) ▲서류전형에 합격하고 나서 면접을 보러 오지 않는 ‘묻지마형’(23.6%) ▲스펙 및 경력 등은 떨어지는데 턱없이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배짱형’(14.2%) ▲면접관의 질문에 한마디도 대답 못하는 ‘벙어리형’(3.3%) 등이란 답변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상반기 지원자에 대한 만족도 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70점’이란 답변이 19.1%로 가장 많았고 ▲‘50점’(18.3%) ▲‘60점’(16.3%) ▲‘40점’(12.2%) ▲‘80점’(12.2%) ▲‘30점’(7.3%) 등의 순으로 평균 53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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