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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 중국 천진 ´천천CJ´ 방송개국
- 송고 2008.10.17 09:45 | 수정 2008.10.17 09:42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상해 ´동방CJ´에 이어 두번째, 내년 190억원 매출 목표
CJ홈쇼핑은 지난 2000년 상하이 ´동방CJ´ 개국에 이어 오는 18일 중국 톈진에 홈쇼핑 방송 ´천천CJ((天天.티엔티엔)´를 개국한다고 17일 밝혔다.
CJ홈쇼핑 관계자는 "천천CJ’는 톈진시와 인근 지역의 246만 가구를 대상으로 매일 10시간 홈쇼핑 방송을 송출한다"며 "국내 홈쇼핑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천천CJ´는 ´CJ홈쇼핑´과 ´톈진전시광고공사´(天津電視廣告公司), ´톈진보세구투자유한공사´(天津保稅區投資有限公司) 등 3사가 공동으로 자본금 1천만달러(US달러)를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18일 개국하는 천천CJ는 내년 약 190억원, 2014년에는 약 1천300억원 이상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TV 홈쇼핑 외에도 내년 중순에 인터넷쇼핑몰을 오픈하고, 2010년 이후로는 카탈로그를 발행해 명실상부한 온라인 유통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천천CJ´의 개국은 2004년 중국에 최초 진출했던 상하이 ´동방CJ´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기반으로, CJ홈쇼핑의 중국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CJ홈쇼핑은 ´천천CJ´와 ´동방CJ´의 협력을 통해 상품 공동 기획이나 통합 구매도 가능해 중국 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윤도선 총경리는 "톈진은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중국정부의 11차 5개년 계획에 따라 화북상권의 경제, 물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며 "중국 온라인 유통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하우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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