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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보내는 명절인사, "성의 좀 보입시다"

  • 송고 2009.01.20 11:29 | 수정 2009.01.20 11:27
  •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동보문자 효과 떨어져…역으로 반감 살 수도

명절에 휴대전화 문자로 인사를 전하는 것이 대세지만 가급적 여러 사람에게 같은 내용을 동시에 보내는 동보(同報)문자 발송은 삼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명절인사의 효과가 떨어짐은 물론, 오히려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텍과 안철수연구소, 티맥스소프트 등 국내 3개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은 임직원 3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명절 ´동보문자´ 발송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W개발사 임직원들의 설 연휴´를 제목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에서 명절·새해인사를 전하는 방법으로는 SMS, MMS 등 휴대전화 문자가 52.5%(158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화 등 통화가 36.5%(110명)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이메일과 우편물은 각각 4명, 3명에 그쳐 빠르고 간편한 인사가 대세임을 보여줬다.

명절 등 연휴에 문자를 받는 횟수도 약 83%(248명)가 ´6회 이상´으로 답해 휴대전화 문자 인사가 보편화됐음을 뒷받침했다.

응답자 75% "동보문자 받았을 때 답장 안한다"
하지만 여러 사람에게 같은 내용을 동시에 보내는 동보문자에 대한 인식은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보문자를 받았을 때 ´답장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25.2%(76명)에 불과했다.

또, 동보문자를 받았을 때의 느낌에 대해서는 ´인사치레로 생각한다´가 47.2%(142명), ´고맙지만 답장하지 않는다´가 17.6%(53명), ´별달리 신경 쓰지 않는다´ 9.6%(29명) 등 부정적 견해가 74.4%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동보문자는 효과도 크지 않고 심한 경우 상대방의 반감을 살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이같은 반감을 예방하기 위해 응답자의 60.1%(171명)가 수신자의 이름을 쓰거나, 사진, 유료 아이템들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어려운 데 아껴야지"…설 기간 지출 10~20만원이 대세
한편, 불경기로 인해 설 기간 비용 지출도 줄이는 게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별로 10~20이 34.6%(104명)로 가장 많았고, 20~30만원(26.2%, 79명), 30만원 이상(24.9%, 75명), 10만원 미만(14.3%, 43명) 순으로 나타났다.

4일 가량의 명절 연휴 중 업무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는 절반가량인 51.9%(156명)가 ´일이 있거나 일할 상황이 있을 것´으로 답했다.

이들 중 74.6%(120명)가 운영 및 유지 보수 등 개발 담당자라 답해 소프트웨어 개발사다운 특징을 보였다.

불경기 속에서 올해 실적 예상을 묻는 질문에는 64.5%(194명)가 ´위기지만 새로운 기회가 될 것´, 24.9%(75명)가 ´최소한 지난해와 비슷할 것´ 등 총 89.4%가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 벤처로 시작된 특유의 자신감을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3개사는 임직원 평균 연령이 31세인 국내 대표 IT개발사로 각각 곰TV(그래텍), V3(안철수연구소), 기업용 소프트웨어(티맥스소프트) 등으로 유명한 전문 개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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