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올 하반기 1천351명 채용 예정...작년 동기간 대비12.4% 감소
매년 타 업종에 비해 비교적 높은 연봉과 복리후생 혜택 등으로 인해 금융권 취업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올 하반기 금융권 취업 경쟁률이 더욱 더 극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최근 매출액 순위 상위 500대 기업에 속하는 국내 주요 금융기업 61개 사를 대상으로 ‘2009년 하반기 채용전망’에 관해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 채용 예정 인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올 하반기 채용을 확정한 기업(46개사)의 신규채용 규모는 1천351명으로 이는 동일 기업 기준 전년 동기간(1천542명) 대비 1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기업 중 75.4%(46개사)가 채용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이들 기업 중 절반에도 못미치는 41.0%(25개사)만이 신규채용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4.4%(21개사)는 채용이 없었고 24.6%(15개사)는 아직까지 채용인원과 시기를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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