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자동차, 미술 영재 장학사업 ‘드림 그림’ 2기 발대식

송고 2013.04.15 11:36 | 수정 2013.04.15 14:16
이성수 기자 (anthony@ebn.co.kr)

전국서 20명 선발…장학금 전달·대학생 희망 멘토단과 결연

유명 아티스트와 창작경험…전시·공연 등 문화예술 혜택 지원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이사(뒷줄 오른쪽 네번째)와 팝아티스트 찰스장(왼쪽 첫번째)이 ‘드림 그림’ 2기 발대식에서 장학생들과 함께 조형물 페인팅 작업을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딜러 한성자동차는 15일 예술적 재능이 있는 아이들의 문화·예술활동을 후원하는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 그림’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이사와 팝아티스트 찰스장, 20명의 ‘드림 그림’ 2기 장학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와 희망 멘토단의 1대 1 결연식이 진행됐다.

이들에게는 향후 1년간 ▲미술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희망 멘토단과 함께 미술공부 ▲야외활동 ▲유명 아티스트의 멘토링 ▲여름 아트캠프 ▲작품 전시회 등 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찰스장과 장학생들이 조형물 페인팅 작업을 함께했으며, 완성된 2미터 크기의 로보트 조형물은 전국의 한성자동차 전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한성자동차의 장학사업 ‘드림 그림’은 예술적 재능과 꿈은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초·중·고교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장학사업이다.

지난해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한국메세나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월 소정의 장학금과 다양한 문화예술 혜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드림 그림’은 일회성이 아니라,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대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장학생의 자격이 유지된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장학생에 선발된다면, 7년동안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이번 ‘드림 그림’ 2기는 1기 장학생 중 올해 대학교에 진학하는 6명의 학생을 대체하는 장학생 6명이 새롭게 선발됐으며, 기존의 14명의 학생들과 함께 모두 20명의 학생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우스프룽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시키는 것을 통해 지역사회와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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