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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일반인 대상 車서킷…BMW 드라이빙센터 착공

  • 송고 2013.06.04 17:45 | 수정 2013.06.04 17:46

아시아 첫 BMW그룹 드라이빙센터…내년 7월께 개방 예정

일반인들도 누구나 드라이빙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국제 규격의 자동차 트랙이 인천 영종도에 들어선다.

BMW 그룹 코리아(대표이사 김효준)는 4일 인천 영종도에서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BMW 그룹의 드라이빙센터가 세워지는 것은 BMW 본사가 있는 독일과 미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자동차 서킷(경주용 환상도로)과 드라이빙스쿨(운전 교육장), 공원, 카페 등이 어우러진 일종의 자동차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총 700억원이 투입돼 24만㎡ 부지에 축구장 약 33개 규모로 지어진다.

´경험(experience), 즐거움(joy), 친환경(green)´을 주제로 안전운전 교육을 하고 국제경주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트랙,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자동차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꾸민다는 것이 BMW의 구상이다.

핵심시설인 서킷은 고객은 물론 일반인을 위한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총 연장 2.6㎞의 트랙은 직선주로와 곡선주로, 언덕길 등이 고루 배합된 가변형 트랙으로 조성된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일부 구간을 막거나 개방해 코스의 형태를 다채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급가속과 제동은 물론, 핸들링, 역동적 운전 등 다양한 운전기술을 배우고 체험해볼 수 있게 된다. 원선회와 오프로드 코스도 별도로 마련된다.

특히 BMW 고객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사전예약을 통해 BMW나 미니(MINI) 차량을 시승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을 위해 트랙의 안전시설물이나 규격은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에 맞춰 설치된다.

드라이빙센터 내 고객센터는 가족형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BMW, 미니는 물론 롤스로이스 등 BMW 그룹의 모든 브랜드 차량을 구경할 수 있는 전시공간,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자동차의 원리와 친환경 미래 자동차에 대해 배우고 운전 경험도 해볼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 BMW의 역사를 소개하고 클래식카를 전시하는 ´헤리티지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 1만2천㎡ 규모의 친환경 체육공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BMW 영업·정비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는 수원의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도 이곳으로 이전·통합된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내년 봄께 시험운영을 거쳐 7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유료화 여부를 포함한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그때쯤 확정된다.

김효준 대표는 "BMW 드라이빙센터는 자동차를 산업이 아니라 레저와 문화로 즐기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독일이나 미국의 드라이빙센터보다 규모는 작지만 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 본사가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에 드라이빙센터를 짓기로 한 데는 김 대표의 수년에 걸친 설득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김 대표는 "(시장의) 양적인 면보다 질적인 면에서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유치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착공식에는 김 대표와 헨드릭 폰 쿠엔하임 BMW 그룹 아시아 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사장, 이종철 인천자유구역청장,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등이 참석했다.

현재 국내에 자동차 서킷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강원도 인제 인제 스피디움, 경기도 안산 스피드웨이 등 3곳이 있다. 이 중 일반인에게 개방된 곳은 안산 스피드웨이뿐이다.(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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