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원이 MBC 무한도전에 "회사 응원해달라" 사연 신청
한진해운 시무식에 ´MBC 무한도전´팀이 깜작 방문했다.
2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2일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시무식 행사장에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길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깜짝 등장해 핑크색 응원복을 입고 직원들 앞에서 힘찬 응원전을 펼쳤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한 직원이 경기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 동료들
을 응원해달라는 사연을 신청해 당첨된 것으로 안다"며 "대부분 직원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무한도전팀의 응원으로 새해 첫 출근일부터 재미있고 유쾌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팀은 지난해 연세대-고려대 정기전을 준비하면서 응원 연습에 나섰고 올해 시청자들이 원하는 곳에 가서 응원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했었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 응원팀은 올 한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들을 응원하고자 야심차게 출범한 프로젝트로 직장이나 가정 등 시청자들이 응원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장소불문 찾아갈 예정이다.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2014 브라질 월드컵,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경기 응원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응원 연습 사진을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무 생각 없이 ‘수요일에 모일까요?’ 했더니… 2014년 1월 1일이었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맨 앞에 선 하하를 비롯해 출연진들이 응원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이들은 수술을 들고 일렬로 서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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