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근무에 나서는 경력직 승무원들에 대한 마지막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입사한 경력직 승무원들에 대해 응급처치 훈련과 비상착수 실습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동대문구 신설동 소재 한국항공전문학교에서 하루 종일 훈련이 이뤄졌다. 승무원들은 기내에서 승객의 질병, 상해 발생 시 응급처치로 자동심실제세동기(AED) 사용법과 구조호흡,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훈련을 했다.
또 항공기가 바다에 비상착수 했을 때 항공기 내의 구명정 등을 활용해 탈출한 후 의사소통과 정보공유, 구명정 탑승 및 승객조력, 구명정 내 도구를 통한 구조신호 보내기, 저체온증을 포함한 응급처지 등의 실습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16일 채용된 이번 경력직 객실승무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출신이 가장 많다. 이어 에어차이나, 남방항공, 동방항공 등 중국항공사 출신과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오만항공 등 중동항공사 출신 외에도 싱가포르항공과 진에어 출신 등 모두 15명이다.
이들은 오는 10일 수료식을 거쳐 다음 주부터 제주항공 승무원으로서 현장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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