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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혼다 올 뉴 오딧세이, ‘달리는 영화관’ 패밀리카의 즐거움

  • 송고 2014.02.21 06:00 | 수정 2014.02.21 06:39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2열 상단 모니터로 ‘영화감상’

넓은 실내 공간과 입증된 안전성, 편안하고 안전한 ‘미니밴’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고양=이대준]안전성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된 ‘올 뉴 오딧세이’가 패밀리카 부흥에 나섰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9일 일산 엠블호텔에서 올 뉴 오딧세이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시승은 엠블호텔에서 자유로를 거쳐 임진각까지 다녀오는 코스다. 시승거리는 편도 약 40km, 왕복 총 80km에 이른다.

올 뉴 오딧세이는 2열의 센터 시트를 새롭게 추가해 수입차 미니밴 최초로 8인승 모델로 태어났다. 4세대 모델이 2012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이번에 2014년형 연식 변경이 됐다.

엄밀히 말하면 부분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뉴 오딧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지만, 혼다코리아는 완전변경에 가까울 정도로 달라졌기 때문에 ‘올 뉴 오딧세이’라고 명명했다.

미니밴 인만큼 덩치가 크다. 최대 8명을 태우고 도로 위를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전장 5천180mm, 전폭 2천10mm, 전고 1천735mm이다. 공차중량은 2천65kg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HID 헤드램프, 투톤컬러 18인치 알로이 휠, LED 테일라이트 바, LED 턴 시그널 램프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운전석이 아닌 2열 시트에 먼저 앉아봤다. 센터 시트는 컵 홀더와 수납공간이 포함된 받침대를 위로 올리면 나타난다. 2열은 3명이 앉기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됐다. 3열에 앉기 위해서는 오른쪽 도어쪽에 있는 2열 시트를 앞으로 눕혀야 한다. 다소 입구가 비좁아 타고 내리기에 불편하다. 덩치가 큰 사람이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이 탈 경우에는 탈부착을 해야 할 것 같다.

3열 좌석도 무릎공간이 넉넉하다. 전고도 높아 머리가 루프에 닿거나 답답함이 느껴질 우려는 없다. 3열 시트는 완전히 뒤로 눕히면 넓은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특히, 올 뉴 오딧세이는 새롭게 적용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가장 눈길을 끈다. 2열 상단에 부착된 9인치 크기의 모니터가 그것이다. 이 모니터는 센터 콘솔의 DVD 플레이어와 연결돼 있다. 무선 리모컨과 2개의 무선 헤드셋도 준비돼 있다.

2열과 3열에 앉은 사람들은 다양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DMB도 시청이 가능하다. 운전석에 있는 화면과 독립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운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어린이들이 장시간 차에 있으면 답답해하고 투정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화나 영화를 준비하면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영화관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작동법이 약간 복잡해 사전에 충분히 숙지를 할 필요가 있다.

이제 운전석에 앉아 본격적인 주행 성능을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패밀리카라는 것을 감안하면 변속충격이 적어야 하고 정숙할 필요가 있다. 올 뉴 오딧세이에는 3.5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253마력(5천700rpm), 최대토크 35.0kg·m(4천800rp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주행을 해보니 부드러운 변속은 만족스럽다. 100km/h 이상의 고속주행에서도 비교적 안정감 있다. 곡선 구간에서도 긴 차체로 인한 쏠림현상이 덜하다. 가솔린 모델이어서 엔진 소음도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고속주행 시 외부소음과 풍절음이 다소 귀에 거슬린다.

복합연비는 9.1km/L이다. 짧은 구간을 시승했지만 정체가 심하지 않은 도로였기에 기자가 시승을 마쳤을 때 표시된 연비는 8.9km/L였다. 정속주행을 한 탓에 비교적 높게 기록됐다. 디젤 엔진이었으면 더 높겠지만, 여러 명이 탄다는 것을 고려하면 경제성은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혼자서 출퇴근용으로는 타기에는 연비와 큰 덩치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올 뉴 오딧세이는 세컨드카 개념으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타는 패밀리카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패밀리카이기 때문에 안전성도 중요한 요소이다. 올 뉴 오딧세이는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스몰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p Test)를 통해 미니밴 클래스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고 안전 등급인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가족들의 안전을 생각할 때 가산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사각지역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레인 와치 시스템’도 유용하다. 센터 콘솔 하단에 쿨 박스도 더운 여름철에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차량 내에는 총 11개의 컵 홀더와 4개의 바틀(Bottle) 홀더가 있다.

가격은 5천190만원으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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