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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맞은 삼성 "SKT 갤럭시S5 단독 출시 유감"

  • 송고 2014.03.27 09:20 | 수정 2014.03.27 11:05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신종균 사장 조기출시 부인 하루만에 SKT 출시강행 결정에 '당황'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이 갤럭시S5를 27일 단독으로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특히, 하루전인 26일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조기 출시설을 일축한 가운데 나온 결정인 만큼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7일 SK텔레콤의 갤럭시S5 조기 출시와 관련해 “4월 11일 글로벌 동시 출시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합의 없이 판매를 개시한 것"이라며 "단독으로 출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표현했다.

삼성전자가 더 당혹스러운 것은 전날 아침 신종균 사장이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5의 조기 출시설을 단호하게 일축했기 때문이다.

전날 신 시장은 갤럭시S5 출시일이 앞당겨지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삼성 안팎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5 글로벌 출시일을 내달 11일로 잡아놓고 국내 출시 역시 확정 발표는 안했지만 같은날로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업정지로 인해 갤럭시S5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느낀 SK텔레콤이 협의과정에서 강하게 조기 출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협의를 통해 이 같은 안을 검토했지만 여러가지를 고려해 글로벌 동시 출시가 맞다고 판단,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당초 업계의 예상보다 일찍 갤럭시S5가 시장에 나오게 되면서 삼성전자가 당초 공언했던 4월 11일 글로벌 출시도 어긋날 공산이 커졌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과 유럽 등의 주요 이동통신사들도 갤럭시S5 초기 공급 물량을 확보했을 경우 SKT와 비슷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SKT의 갤럭시S5 조기출시 강행은 영업정지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그동안 관행처럼 지켜져오던 제조사와 이통사 간 출시 시기 합의 원칙이 흔들리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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