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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이명주·박주호 탈락…원인이 뭐야?

  • 송고 2014.05.08 16:17 | 수정 2014.05.08 16:18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홍명보 감독 "이명주 경쟁에서 밀렸고,박주호는 부상"

8일 축구 대표팀 명단을 공개한 홍명보.ⓒ연합뉴스

8일 축구 대표팀 명단을 공개한 홍명보.ⓒ연합뉴스

8일 홍명보감독이 공개한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이명주(포항스틸러스)와 박주호(마인츠)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명주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9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포항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이명주 대신 박종우(광저우 부리)를 선택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명주는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대표팀의 다른 공격수들과 경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생각했을 때는 한국영이 수비 능력을 갖춘 유일한 미드필더여서 한국영이 경고 누적 등으로 결장시 필요한 카드로 박종우를 선택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박주호는 오른쪽 새끼발가락 염증으로 지난달 7일 고름을 빼는 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해왔다.

마인츠 측의 배려로 박주호는 예정보다 빨리 귀국해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전날 저녁까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왼쪽 풀백 자리였다"며 "박주호 선수는 아직 10% 정도가 아물지 않았고 실밥도 풀지 못했다. 가장 중요했던 건 역시 부상 재발 우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이명주가 빠진건 진짜 이해가 안된다. 검증된 선순데” “박주호는 부상때문이라지만 이명주는 왜 빠진거냐” “이명주 백퍼센트 불만 가질 듯” “이번 대표팀 발탁에 학연 지연 개입하지 않았길 바랍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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