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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고성능·정숙성’ 절묘하네

  • 송고 2014.05.14 09:17 | 수정 2014.05.14 09:18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50kW 전기모터와 3.5리터 가솔린 엔진, 최고출력 364마력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과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갖춰

ⓒ인피니티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는 고성능과 정숙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인피니티는 지난 2월 11일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인 Q50을 출시했다. Q50은 2.2 디젤과 3.5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됐다.

기자는 앞서 지난 3월에 이미 Q50 2.2 디젤 프리미엄 모델을 시승한 바 있다. 이번에는 Q50S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승했다. 가격은 6천760만원이다.

Q50은 전폭이 넓고 전고가 낮은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 스타일이 반영됐다. 특히 Q50S 하이브리드는 Q50 2.2 디젤보다도 전장이 10mm 길고, 전고는 10mm 낮다. 스포티한 역동성이 더욱 강조된 것이다.

전면은 더블 아치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띈다. 사선형의 그물 패턴과 크롬으로 테두리를 감싸 럭셔리함이 느껴진다. 측면은 길게 이어진 캐릭터 라인이 부드러운 물결 모양을 연상시킨다. A필러는 얇아져 운전 시야가 넓게 확보된다. C필러는 초승달 모양으로 쿠페의 스포티함을 완성했다. 후면은 전면과 대칭되는 더블 아치 트렁크 라인으로 마무리됐다.

실내는 듀얼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돋보인다. 상단에는 8인치, 하단에는 7인치 크기이다. 8인치 모니터에는 내비게이션 기능이 적용됐고, 7인치 모니터에는 스마트폰이나 USB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젊은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구성이다. 휠베이스는 2천850mm로 넓은 실내공간도 갖췄다.

ⓒ인피니티

ⓒ인피니티

시동을 켜니 조용하다. 역시 하이브리드 차량답다. Q50S 하이브리드는 50kW(68마력) 전기모터와 3.5리터 가솔린 엔진(306마력)이 결합됐다. 때문에 총 36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 역시 전기모터 29.6kg·m와 엔진 35.7kg·m의 힘이 더해진다.

가속 페달을 밟자 부드러우면서 빠르게 반응한다. 곡선도로에서도 안정감 있게 빠져 나간다. 이는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적용한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덕분이다. 디젤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은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 가하는 힘을 전자적으로 해석해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것이다. 즉, 운전자의 의도대로 보다 빠르고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거친 노면에서는 휠 진동을 차단해 오류 발생이 없도록 했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도 5.1초로 뛰어나다. 조용하지만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100km/h 이상의 고속주행에서도 속도계는 계속 빠르게 올라간다. 하이브리드카는 힘이 부족하고 가속성능이 낮다는 선입견을 완전히 깨버린다.

중요한 것은 이런 높은 퍼포먼스를 발휘하면서도 정숙성이 유지된다는 점이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돼 엔진 소음을 상쇄시켜 주기 때문이다. 주행모드에 따라 엔진 사운드는 경쾌하게 바뀐다.

연비도 괜찮다.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복합연비가 12.6km/L에 이른다. 기자는 도심과 고속도로를 동시에 시승한 결과 11.6km/L를 기록했다.

또 다른 재미는 다양한 주행모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탠다드, 스포츠, 스노우, 에코, 퍼스널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조건에서도 고성능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맛 볼 수 있어 좋다.

안전 사양도 유용하다.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은 앞차와 그 앞차의 속도와 거리를 감지하고 계산한다. 사고 위험이 예측되면 경고음과 메시지가 뜨고 안전벨트가 조여진다.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를 해주기도 한다.

시트는 척추 및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켜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감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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