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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시동꺼짐 '말리부 디젤' 무상수리

  • 송고 2014.07.20 15:34 | 수정 2014.07.20 15:35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내부적 분석 결과, 부품결함 아닌 소프트웨어 문제로 결론

한국지엠이 말리부 디젤의 주행 중 시동 꺼짐이나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는 문제점에 대해 무상수리한다.

한국지엠은 말리부 디젤을 내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소프트웨어 문제로 결론 내리고 조만간 무상수리 시기를 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결함신고센터가 접수한 말리부 디젤의 시동꺼짐 관련 신고는 29건이다.

접수된 문제점은 말리부 디젤의 계기판에 엔진과열 정차요망이라는 메시지나 엔진정비 지시등이 뜬 후 갑자기 속도가 저하되거나 시동이 꺼진다는 내용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부품의 결함이 아닌 유럽 고객과 국내 고객의 주행패턴이 달라 생기는 소프트웨어적 결함"이라며 "안전모드가 너무 민감하게 작동하지 않도록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한국지엠의 말리부 디젤 무상수리 조치와 별개로 말리부 차량의 결함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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