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달 9일(현지시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행사를 개최한다는 초대장을 발송했다.
리코드와 씨넷 등 미국 IT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주요 미디어에게 ‘9.9.2014’라는 날짜가 적힌 초대장을 발송했으며 이 초대장에는 “더 많은 것을 말할 수 있을 것”(Wish we could say more)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행사는 애플 본사 소재지인 쿠퍼티노에 있는 2년제 대학인 디 앤자 칼리지 내의 공연장 ‘플린트 센터’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이곳은 스티브 잡스가 오리지널 맥을 발표했던 장소이며, 또 애플이 상장 후 첫 주주총회를 1981년에 열었던 곳이라서 이번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애플이 4.7 인치와 5.5 인치 등 두 가지 화면 크기를 가진 아이폰6와 아이워치(가칭)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또 초대장에 적혀 있는 문구를 살펴볼때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 관련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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