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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그렇게까지?” VS “안전조치 미흡” 팽팽

  • 송고 2014.10.20 16:30 | 수정 2014.10.20 16:3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환풍구 올라가지 말라고 배운다"vs"아예 못하게 만들지 않았다"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로 16명이 숨진 후 주관사 이데일리가 희생자 자녀의 대학 학비까지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로 16명이 숨진 후 주관사 이데일리가 희생자 자녀의 대학 학비까지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주관사 이데일리가 "희생자 자녀 대학 학비를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지난 19일 대책본부 및 유가족과의 회의를 통해 “보상 부분은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회사와는 별개로 내가 소유한 장학재단을 통해 숨진 피해자들의 자녀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이데일리가 그렇게까지 책임을 져야 하느냐”는 의견과 “주관사이며 안전관리에 소홀히한 만큼 당연한 일”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아이디 ‘san***’는 “어릴 때부터 환풍구 올라가는 거 아니라고 배우지 않나”라며 “돌아가신 분에게는 안됐지만 과실이 없다고 할 수 없다”는 댓글을 남겼다.

사망한 피해자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는 게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이디 ‘정의***’는 “사람들 왜 이렇게 각박해졌냐”며 “올라간 것도 문제이지만 행사 중 안전사고는 날 수 있는 것”이라고 타박했다.

그는 “환풍구 밑이 20m 낭떠러지라고 생각하고 올라간 사람이 있겠느냐”며 “안전요원 배치, 부실공사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을 남겼다.

또다른 아이디 ‘물룡***’는 “올라가라고 만든 것도 아니지만 올라가지 못하게 한 것도 아니다”라며 “불특정 다수는 환풍구의 안전성에 대해 모를 수밖에 없으니 아예 올라가지 못하게 만드는 등 조치가 있었어야 했다”고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측의 관리 부실을 비판했다.

사고 직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한 공연기획자 오모 씨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아이디 ‘yuk***’는 “아무 잘못 없이 죽은 30대 공연기획자에 대해서는 유가족들이 보상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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