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로 가는 산소 차단돼 회복 후 후유증 우려…소속사 "확인 중"
가수 신해철이 수술 뒤 극심한 패혈증에 시달리는 등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이 지난 17일 받은 장협착증 수술 부위가 세균 등에 감염되면서 패혈증이 와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고 23일 서울신문이 의료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패혈증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피가 온몸을 돌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독성 물질이 혈액을 타고 확산되는 증상이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복부와 가슴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그는 응급처치를 받은 후 귀가했다. 그러나 그날 오후 다시 재입원, 22일 병원에 있던 중 오후 1시 쯤 심정지가 와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어 오후 2시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며, 장 수술 부위를 개복해 재수술받았다. 그러나 패혈증에 따른 독소가 전신에 퍼져 뇌로 가는 산소가 차단돼 회복 되더라도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신해철의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패혈증에 대해서는 의료진에 확인을 거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신해철 중환자실 입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어떻게 이런 일이”,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갑자기 날벼락이네”,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어서 깨어나시길”,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