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단이 금호산업의 워크아웃 종료시점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23일 오후 금호아시아나 본관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농협, 재무적투자자 등 50여개 기관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채권단은 회의에서 워크아웃 기한을 2년 연장키로 하고, 채권단 출자전환주식을 공동매각하기로 했다. 매각이 완료될 경우 워크아웃 절차를 조기졸업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29일 지분매각과 관련한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또 채권단 동의여부를 받아 내달 10일 안건을 결의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금호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감자와 출자전환으로 지분 57.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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