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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 '3~4년 주기 유행'
- 송고 2014.11.28 08:53 | 수정 2014.11.28 08:5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기침·발열 등 가벼운 증상 악화되면 호흡곤란·흉통·천식 증상 악화
상계백병원은 지난 26일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주의해야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균 감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상계백병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 22일 사이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소아환자 225명을 분석한 결과 13.6%에게서 마이코플라즈마균이 검출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마이코플라즈마는 사람 또는 동물의 폐나 생식기 등에 주로 감염되는 세균으로 기침, 천명, 발열, 인후통 등의 가벼운 감기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되면 호흡곤란, 빈호흡,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마이코플라즈마에 의한 폐렴은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이 병원 천식알레르기센터 김창근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은 3~4년 주기마다 유행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어 올해에는 겨울철 폐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실제 질병관리본부의 마이코플라즈마 감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5.32%, 2008년 2.39%, 2009년 0.83%, 2010년 2.54%로 2007년 약간 상승 후 미미했던 마이코플라즈마 감염률이 2011년에는 15.2%로 급증했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린이들을 간접흡연에서 보호하고, 개인 물품은 따로 사용하도록 하는 게 좋다. 특히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환경에 노출을 줄이고, 의료진은 호흡기 환자 진료시 마이코플라스마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 조심해야겠네",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 아프겠다",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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