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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올해 막바지 신차 경쟁 ‘후끈’…한 대라도 더 팔자

  • 송고 2014.11.28 10:32 | 수정 2014.11.28 10:34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비롯 총 6개 신차 12월에 나와

수입차, 전년 대비 약 25% 판매 증가세로 사상 최대 갱신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자동차업계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도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선다. 통상적으로 2014년 12월에 차량을 구매한 것과 2015년 1월에 차량을 구매한 것은 향후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연말에 신차 구매를 꺼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동차업계는 한 대라도 더 팔기 위해 막판 신차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2월에만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약 6개의 신차가 쏟아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르노삼성의 QM3, 기아차의 K5·K7 하이브리드, 람보르기니의 아벤타도르 애니버서리오 한정판 등이 출시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2월은 신차 출시가 뜸한 시기”라며 “올해는 이례적으로 내년 계획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신차 출시를 앞당겨 좀 더 판매를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폭스바겐코리아는 12월 1일 신형 제타를 출시한다.

제타는 1979년 출시 이후 여섯 번의 혁신적인 진화를 거쳤으며, 전 세계적으로 1천400만대 이상 판매된 가장 성공적인 세단으로 평가 받는 모델이다.
 
외관은 최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후미등이 탑재돼 전면부와 후면부의 새로운 룩이 적용됐다. TDI 엔진은 완전히 새롭게 개발돼 역동적인 주행은 물론 유로6를 충족시키는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공기저항계수는 10%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타이어의 장착으로 구름 저항을 개선해 연비가 더욱 개선됐다. 실내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스티어링 휠, 각종 내장재 등이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110마력 2.0 TDI 엔진과 150마력 TDI 엔진 등 두 가지 버전이 판매되며, 이 가운데 110마력 2.0 TDI 엔진은 기존 105마력 1.6 TDI 엔진을 대체하게 된다.

ⓒ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하루 뒤인 12월 2일에는 포르쉐코리아가 뉴 카이엔을 선보인다.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지난달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글로벌에서는 S, 터보, 디젤, S 디젤, S E-하이브리드 등 총 5가지 버전으로 소개됐다. 국내에는 S, 터보, S 디젤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정교한 라인과 빛을 굴절시키는 모서리들을 기능에 충실하도록 설계 및 배치해 더욱 샤프해졌다. 전면 바디, 윙과 보닛의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워졌다.포르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3.6리터 V6바이터보 엔진은 6천rpm에서 20마력 증가한 420마력을 발휘한다.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12월 3일에는 혼다코리아가 뉴 CR-V를 내놓는다.

CR-V는 지난 1995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만 지난해까지 58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2004년 국내 출시 이후에도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4세대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지만, 이전 모델과 비교해 동력 성능과 디자인 등의 측면에서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이뤄냈다. 역동적인 스타일의 전면 디자인과 보다 견고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후면 디자인을 갖췄다. 기능성을 강조한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성도 강점이다.

특히 혼다의 독보적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2.4L 직분사 엔진과 최첨단 CVT 무단변속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복합연비는 기존 10.4km/L에서 11.6km/L로 약 12% 개선됐다. 최대토크 역시 25.0kg·m으로 약 10% 향상됐다.   

새롭게 적용된 ‘디스플레이 오디오(Display Audio, DA)’는 기존의 내비게이션 및 오디오의 작동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일부 애플리케이션의 작동이 가능하다. 뉴 CR-V는 EX-L트림 이외에도 투어링 모델이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차도 12월에 LF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2011년 5월 YF쏘나타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이후 이번에 LF쏘나타에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것이다.

2.0L 직분사 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방식에 6단 자동변속기가 더해졌다.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kg·m의 힘을 낸다. 이는 기존 대비 각각 6마력, 1.0kg·m이 향상된 수치이다.

연비는 기존 YF쏘나타 하이브리드 대비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0.9km/L 가량 향상된 17.7km/L를 구현했다. 16인치 타이어의 경우 18.2km/L에 이른다.

ⓒ한국닛산

ⓒ한국닛산

한국닛산도 5인승 5도어 해치백 모델인 전기차 리프를 내놓는다.

리프는 지난 2010년 12월 미국과 일본에서 첫 출시된 이후 2014년 1월 세계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한 전기차이다.

리프는 컴팩트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100% 전기차다. 높은 응답성과 탁월한 핸들링을 갖췄다. 미국 판매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135km를 갈 수 있고, 최고속도 145km/h에 이른다. 

배터리 충전 시에는 일반 충전, 고속 충전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고속 충전의 경우 30분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5천~5천500만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도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12월에 선보인다.

MKZ 하이브리드는 16.8km/L의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하지만 앞서 미국에서 연비 측정의 오류가 밝혀져 국내에서 선주문으로 계약한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27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 바 있다.

한편, 수입차 판매는 올해 1~10월까지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현 추세라면 12월까지 19만~2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수입차들이 전년 대비 성장했지만 MINI, 토요타, 혼다 등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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