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부산~옌지 노선을 주 3회 정기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국 옌지는 국내에는 연길로 알려져 있는 중국 최동북에 위치한 도시로, 전체 인구의 35%(80만명)가 조선족 동포로 구성돼 있다.
백두산과 두만강에 갈 때 심양, 장춘, 목단강보다 목적지에 약 2시간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장점과 고구려 유적지는 물론 항일 유적지가 풍부해 우리나라 역사의 혼을 느껴볼 수 있는 특색을 가졌다.
지난해 에어부산의 왕복 28회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더욱 인기를 얻은 지역인만큼 정기편 취항으로 지역민의 항공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에어부산은 백두산 관광 외에도 스키, 온천 등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가 많은 옌지를 알리고자 홈페이지에 3가지 테마로 옌지의 매력을 소개하는 코너도 준비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옌지 취항을 통해 백두산을 방문하는 지역민들과 고향을 오가는 동포들이 더 경제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며 "국적항공사 최초로 부산과 옌지를 잇는 하늘길에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손님 여러분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부산~옌지 정기편은 월·수·토 운항되며 부산출발 9시, 옌지출발 11시45분으로 비행시간은 약 2시간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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