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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도 O2O 시장 '눈독'…포털과 경쟁 '치열'

  • 송고 2015.01.20 14:21 | 수정 2015.01.20 14:2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재빠른 움직임' SKT·KT·LGU+, "산업 경계 허문다"

'시장 선점' 네이버·다음카카오, 플랫폼·택시서비스

국내 ICT 대표기업들이 O2O(Online to Offline, 온 라인·오프라인 연계서비스) 시장의 초기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포털업계에 이어 이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업계까지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려 300조원 규모로 추정 되는 국내 O2O시장 선점을 위해 먼저 움직인 네이버·다음카카오 말고도 대형 이동통신사들까지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업계는 예상보다 빠른 O2O 사업을 준비,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한 솔루션 부문과 함께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먼저 통신 1위사업자인 SK텔레콤의 경우 자회사인 SK플래닛을 통해 비콘 기술을 활용, 통합 커머스 브랜드 '시럽'을 출시하고, 미국에서 O2O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샵킥을 인수하는 등 커머스 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을 통해 11번가, 시럽 등 O2O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1번가의 연간 거래액 또한 4조~5조 수준으로 1조원 정도인 티몬보다 규모가 더 크다.

KT도 상반기 중 본격 O2O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현재 모바일 결제서비스 '모카월렛'을 운영중이며 올해 중으로 TV결제를 가능토록한 서비스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O2O 사업의 일환으로 식품전문기업인 SPC그룹과 자사의 GiGA 비콘(Beacon) 인프라를 마케팅에 활용, 오는 3월부터 강남역 등 서울 주요상권과 SPC그룹 브랜드 매장에 비콘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설치된 비콘을 통해 근처 유입 고객에게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LGU+는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티몬)' 인수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현재 LG유플러스에 의하면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돼 있는 상태다. 인수후보들은 약 한달간의 실사를 거쳐 본입찰에 참여할 기회를 받는다.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데는 경쟁 이동통신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모바일 플랫폼 및 쇼핑, 커머스 등 O2O 분야로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LGU+가 티몬 인수로 e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경우 현재 LG U+가 운영 중인 결제서비스 '페이나우'와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과 네트워크 기술과의 결합 등으로 안정적인 미래먹거리가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통신사들도 O2O 사업을 진출하기 위해 e커머스 사업을 본격 나서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상거래 시장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쇼핑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커져가는 O2O시장 선점을 위해 분야를 막론하고 ICT 업체간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O2O 시장은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다음카카오가 플랫폼, 택시 서비스 등 시장 선점에 나선 상황에서 이통사들까지 눈을 돌린 만큼, '무한한 가능성'과 '부가가치 극대화'라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분야다.

이미 국내 포털사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O2O사업 확장에 한창이다. 네이버는 라인을 통해 택시사업에 이어 도시락 배달 서비스 라인 와우를 내놓기도 했다.

또 네이버는 한국에서 샵윈도라는 O2O 플랫폼을 열었고, 백화점에서 쿠폰을 제공하는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을 테스트 중이다. 다음카카오는 간편결제서비스 카카오페이에 이어 카카오택시를 조만간 국내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모든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시대에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O2O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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