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박 부사장 개인사정으로 물러나
삼성전자 마케팅 책임자들이 잇따라 교체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임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 팀장으로 김문수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임 박광기 부사장은 개인 사정으로 물러났다.
김 부사장은 영상사업부 LCD TV PM 그룹장, GMO 브랜드전략 그룹장을 거쳐 구주총괄 소속 유럽 법인에 몸담았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 1팀에서 재무와 사업 부문을 맡은 경력도 있다.
최근 김 부사장은 지난 연말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해 동남아총괄을 맡아왔지만 두 달도 되지 않아 TV 마케팅 총괄로 보직을 옮기게 됐다.
김 부사장은 해외 마케팅 경험이 풍부해 TV 마케팅팀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게 내부의 평가다.
이로써 그는 올해 퀀텀닷 기반 신제품 SUHD TV를 앞세운 TV 사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이끌어가는 중책을 맡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도 교체한 바 있다. 기존 김석필 부사장이 건강상 이유로 물러나면서 이상철 독립국가연합(CIS) 총괄이 후임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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