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로펌서 변호사로 근무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연 진선미 의원은 1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2억대 연봉 중 일부만 신고해 소득세를 탈루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급여내역과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후보자 차남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계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며 받은 소득 중 지난 2013년 소득만 신고했고 그 전 2년간 소득은 신고하지 않아 5천여만원의 소득세를 탈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 측은 “이 후보자 차남은 홍콩에서 소득세를 납부했으며 국내 신고 의무가 있는지 몰랐다. 뒤늦게 알고 규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납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선미 이완구 청문회 말빨 끝내주네”, “진선미 이완구 청문회 톤이 왜 이렇게 거슬리죠”, “진선미 이완구 청문회 웬만한 남자의원들보다 낫네요”, “진선미 이완구 청문회 교양없어보이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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