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5천392명에서 2013년 5천92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는 4천762명으로 330명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한 것은 1977년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정부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안전띠 착용률이 2년 동안 9%포인트 올랐고, 음주단속 등을 강화한 것이 교통사고 감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자동차 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기준 2.4명이다. OECD 평균인 1.1명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37년 만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5천명 이하로 감소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강도 높은 교통안전 예방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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