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첫 스마트워치로 원형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을 선보여 전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Huawei Consumer Business Group)은 현지시간으로 1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화웨이 워치(Huawei Watch)를 비롯해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패블릿(Phablet) 미디어패드 X2(MediaPad X2)를 공개했다.

화웨이 워치.ⓒ화웨이

화웨이 워치는 직경 42mm의 원형 모양 디자인에 1.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스크래치 방지 및 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터치감응식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액정이 내장돼 장갑을 끼거나 젖은 손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고급 시계에만 적용되는 냉간 단조 방식을 채택해 316L 스테인리스 스틸의 강도를 40% 높였다.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기반의 화웨이 워치는 ▲헬스 트랙킹 기능 ▲고급 심박수 모니터 센서 ▲6축 센서 ▲바로미터(barometer) 센서 ▲터치 모터 ▲내장 마이크를 장착했다.

또한 1만대 1의 높은 명암비, 400 x 400 픽셀 해상도, 화소밀도 286 PPI의 성능을 갖췄다.

안드로이드 4.3 이상 버전의 운영체제로 작동되는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해 사용자는 문자·이메일·일정·앱 및 통화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축 센서는 걷기, 달리기, 등산 및 사이클링 등의 활동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한다.

특히 화웨이 워치는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아날로그부터 디지털, 칼로리 소비량, 걸음수 등을 나타내는 트랙킹 디스플레이까지 약 40여가지의 디자인이 가능하다.

골드, 실버, 블랙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사용자들은 기호에 따라 다양한 소재 및 스타일의 스트랩을 선택할 수 있다.

토크밴드 B2.ⓒ화웨이

화웨이 토크밴드 B2는 보다 실용적이며 전문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정확성이 더욱 향상된 스마트 추적 기능뿐 아니라 한층 개선된 사용자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동기화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지원하는 편리한 건강 관리 디바이스로 블루투스 헤드셋과 스포츠 팔찌의 조합을 제공한다.

6축센서를 장착한 토크밴드 B2의 스마트 감지 기능은 동작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기록할 뿐 아니라 숙면과 선잠 지속 시간을 감지해 소비자에게 수면 패턴 향상을 위한 건강 팁을 제공한다.

듀얼 마이크, 소음감소 기능 등 높은 품질의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손목 밴드에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탐지기능을 장착하고 있어 스마트폰이나 B2 팔찌로 오디오(음악/통화)를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진동이나 벨소리 경보를 통해 스마트폰 모델에 관계 없이 스마트폰을 검색하고 위치를 찾아낼 수 있는 무선 호출 기능을 제공한다.

파리의 화웨이 에스테틱스 센터(Huawei Aesthetics Center) 팀이 개발한 화웨이 토크밴드 B2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HD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다양한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Thermoplastic Poly Urethane)또는 가죽 2개의 시계 밴드 스타일로 제공되며 각 스타일은 다양한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높은 배터리 성능을 장착해 최대 5일 동안 작동가능하며 최대 6시간의 연속 통화와 12일의 대기 시간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디바이스와 iOS7.0 버전 이상의 아이폰을 지원하며 블랙, 실버,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토크밴드 N1.ⓒ화웨이

블루투스 헤드셋인 토크밴드 N1은 하이파이 스트레오(Hi-Fi stereo)와 블루투스 헤드셋이 결합된 모델이다. 1천곡의 음악, 블루투스 통화, 스포츠 트래킹을 위한 별도의 4GB MP3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챔버 튜닝(chamber tuning)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사운드 품질을 제공한다. 20-20KHz 주파수 범위를 사용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하고 하우징이 적용된 APTX 블루투스 전송 기술을 갖춰 사용자들은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CD 품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과 결합된 토크밴드 N1은 만보기, 거리 계산, 칼로리 소모 추적 등과 같은 기능을 갖춘 헬스 및 스포츠 트랙커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수신된 통화의 발신자나 전화번호를 보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고무 소재 표면의 토크밴드 N1은 18그램으로 IP54의 방진 및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버, 그레이, 레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미디어패드 X2.ⓒ화웨이

7인치 패블릿인 화웨이 미디어패드 X2의 두께는 단 7.28 mm며 올 메탈 바디, 테두리가 없는 초소형 스크린, 80%의 본체 대비 화면 비율은 한 손으로도 쉽게 작동할 수 있다.

7인치 울트라(1천200x1천920)HD IPS 스크린을 채용한 화웨이 미디어패드 X2는 최고 323PPI의 해상도의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최대 178도의 넓은 각도로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최적의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보장한다. 콘텐츠 종류에 따라 백라이트 밝기를 조절하는 CABC(Content Adaptive Brightness Control) 기술을 채용한 LTPS(저온폴리실리콘, 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Silicon) HD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아울러 2.0GHz의 기린(Kirin) 930 울트라 옥타 칩셋을 탑재해 최고 3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로 LTE Cat6 연결을 지원한다.

2.4G의 듀얼 와이파이 안테나로 안정적인 와이파이 수신 및 연결이 가능하며 듀얼심(dual-sim), 듀얼 스탠바이(dual stand-by), 듀얼 4G 네트워크는 상시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한다. 또한 잡음을 줄여주는 듀얼마이크 기술은 높은 통화 품질을 보장한다.

5천mAh의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 12시간의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15시간의 인터넷 서핑, 60시간의 이어폰 음악 청취가 가능하다.

64비트 GPU Mali-T628과 i3 마이크로코어를 탑재해 3D 대작 게임을 지원한다. 통합 오디오 단자와 스마트PA 칩, DTS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을 채용해 생생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또한 1천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저조명 촬영 기능 ▲촬영 후 포커스 조정 모드 ▲화면이 꺼져있을 때에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는 오프스크린 퀵 촬영 기능 ▲포커스와 노출 조정 기능 등을 갖췄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화소로 F2.4 구경과 22mm의 광각 렌즈를 탑재해 파노라마 셀피를 촬영하는 데 적합하다.

미디어패드 X2는 티타늄 실버 바디에 2G RAM, 16G ROM성능을 갖춘 표준 버전과 로즈 골드 바디에 3G RAM, 32G ROM을 지닌 프리미엄 버전 등 2 개의 버전으로 출시된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미디어패드 X1의 성공에 힘입어 미디어패드 X2도 화웨이 태블릿의 특징인 대형 스크린을 탑재했다”며 “X2는 2세대 미디어패드로서 통화품질, 소셜미디어, 온라인 쇼핑, 비디오, 카메라 등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5개의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해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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