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체 파나소닉은 가전제품 등을 인터넷을 비롯한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분야 특허 약 50건을 무상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에 따라 파나소닉은 가정용 감시 시스템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등을 관련 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다.
파나소닉이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관련 시장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자사 특허를 사용을 장려해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는 올해 1월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특허 5천680건을 업계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으며 이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사물인터넷 기술은 절전상황을 알려주는 냉장고,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혈압계 등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전자제품을 인터넷 등으로 연동해 조작하거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된다.(도쿄=연합뉴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