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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고 이영훈, 고교시절 작품 '소녀' 듣고 같이 일하자 제안"

  • 송고 2015.03.31 09:13 | 수정 2015.03.31 09:1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명곡 '난 아직 모르잖아요' 30분 만에 완성

가수 이문세가 천재 작곡가 이영훈과의 만남을 회상했다.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문세가 천재 작곡가 이영훈과의 만남을 회상했다.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문세가 천재 작곡가 이영훈과 함께 일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문세는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작곡가 이영훈과의 운명적인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는 "작곡가 이영훈과의 만남은 큰 행운이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영훈의 첫 인상에 대해 "소도둑놈같이 생겼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이영훈의 수줍은 태도에 마음은 눈 녹듯 녹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문세는 이영훈이 고등학생 시절 썼다는 '소녀'를 듣고 "그 노래가 가슴을 치더라"며 명곡 '광화문 연가' 또한 이영훈의 고교시절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문세는 "그 자리에서 이영훈에게 자신과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고, 이영훈은 쑥스러운 듯 머뭇거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그는 "이영훈은 즉석에서 30분 만에 완성한 곡이 있는데 그것이 '난 아직 모르잖아요'"라며 "당시 그 앨범이 150만장 팔렸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문세와 작곡가 이영훈의 만남을 접한 네티즌은 "이문세, 이영훈 정말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이문세, 이영훈과의 만남이 없었다면 명곡들은 빛을 보지 못했겠구나" "이문세, 진짜 명곡 많지"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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