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5 때와는 '확' 다르다' 갤S6 예판 완판, 이통사 '미소'

송고 2015.04.02 12:00 | 수정 2015.04.02 12:02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SKT, 예약판매분 '9시간' 만에 5천대 완판

KT· LGU+, 인기몰이…예약 가입 줄 이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가 예약판매 첫날 완판을 이루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미소를 띄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6가 예약판매 첫날 완판을 기록하면서 전작 모델인 갤럭시S5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사 공식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 갤럭시S6·S6엣지 예약판매분 5천대가 접수 9시간만인 오후 6시께 완판됐다.

직전 모델인 갤럭시노트4, 갤럭시S5는 온라인 예약가입분이 각각 3천대로 수량이 적었음에도 완판까지 하루가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전 기종보다 빠른 완판 속도다.

SK텔레콤은 이날 온라인 예약가입자의 기종별 비율이 갤럭시S6 엣지가 60%로 갤럭시S6(40%)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 색상은 두 모델 모두 '골드 플래티넘' 선택 비율이 4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SKT 관계자는 "기존 갤럭시S 시리즈에 대비해서 반응이 좋았다"며 "9일 까지 전국 4천여개 대리점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오프라인 예약가입 역시 좋은 반응이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갤럭시S6와 S6엣지는 오는 10일 국내외 시장에 정식 출시되며 KT와 LGU+는 9일까지 온라인 예약가입을 받는다.

KT와 LGU+에도 예약가입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U+ 관계자는 "경쟁사들과 얼추 비슷한 수준으로 예약 가입이 접수됐다"며 "이전 제품에 비해서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편으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6 국내 판매 모델 중 가장 기본형인 갤럭시S6 32기가 제품의 출고가는 85만8천원이다. 64기가 모델은 92만4천원으로 결정됐다. 갤럭시S6엣지 32기가 모델의 출고가는 97만9천원, 64기가 모델은 105만6천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다만 두 제품의 128GB 모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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