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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스마트폰 무선충전패드용 송신모듈 첫 양산

  • 송고 2015.04.06 11:00 | 수정 2015.04.06 16:57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2월 말부터 북미 스마트폰 주변기기 업체에 공급…충전효율 70%

LG이노텍이 무선충전 송신부와 수신부를 아우르며 세계 무선충전부품 시장 전면에 나섰다.

LG이노텍은 무선충전패드에 장착되는 송신모듈을 양산해 북미 스마트폰 주변기기 업체에 지난 2월 말부터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수신모듈을 양산해왔으며, 송신모듈 양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송신모듈이 장착되는 충전패드나 거치대 등의 수요가 올해를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무선충전장치는 송신부와 수신부로 구성된다. 송신부는 충전패드나 거치대 등의 형태로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수신부는 스마트폰에 내장돼 송신부와 반응함으로써 유도전류를 발생시켜 배터리를 충전한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제품들의 충전효율은 65% 내외지만 LG이노텍 송신모듈이 장착된 무선충전패드는 충전효율이 70%에 달한다.

또한 찻잔 받침 모양의 두께 11.4mm 슬림디자인으로 고객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무선충전 규격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세계무선전력협회(WPC, Wireless Power Consortium) '치(qi)' 규격을 획득했다. 동일 규격의 수신모듈을 장착한 스마트폰이라면 제조사나 모델에 상관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박길상 LG이노텍 개발담당 상무는 “향후 다양한 무선충전 규격을 한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합형모듈과 15와트급 고속충전모듈, 차량용 무선충전모듈 등 혁신제품을 선보여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무선충전 기능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갖춘 복합형 무선충전 수신모듈을 선보인 바 있다. LG이노텍 무선통신, 파워회로설계, 신소재 기술 등을 적용했다.

또한 이번 무선충전패드 송신모듈에 적용한 자기유도방식 기술과 함께 원거리에서 한번에 2대 이상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자기공진방식 기술까지 확보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TSR(Techno Systems Research)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 2013년 수신모듈 시장 점유율 4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12년 구글 넥서스 4를 시작으로 LG전자, 모토로라, 교세라 등 글로벌 휴대폰 업체에 무선충전 수신모듈을 공급해왔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무선충전 소재 개발부터 모듈 설계,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을 내재화 했다. 즉 이번 무선충전패드와 같이 고객 요구에 최적화한 제조자개발생산(ODM,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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