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의 노후화로 미국 공장 판매가 줄었다. 인센티브를 늘려도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상무는 23일 열린 2015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에서의 공장판매가 감소한 것은 노후화된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때문”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센티브가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1분기 인센티브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다. 그럼에도 1분기 미국공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8만9천대를 기록했다.
구 상무는 “미국 판매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엘란트라 인센티브가 90% 증가한 2천900달러가 지급됐다”며 “전 차종 인센티브 평균은 2천200달러로 시장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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