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으며, 역대 분기 최고 영업이익 기록인 167억원을 경신했다.
매출 또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3분기 1천436억원보다 8억원 많은 1천444억원을 실현해 작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매출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선 424억원, 국제선 935억원, 화물사업과 기내판매 등 기타매출 85억원을 기록했다. 이들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7%, 113% 늘어난 수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 기록은 국내선 운항횟수 확대와 부산~괌, 대구~베이징 등 국제선 신규노선 취항 등 적극적인 공급석 확대정책으로 인해 시장지배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연내 상장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운용 중인 보잉 737-800항공기의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22대로 늘리고 신규노선 확대와 적극적인 부가매출 개발 등을 통해 올해 매출 6천억원대, 영업이익 3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은 국내선 4개 노선과 아시아 주요 국가 8개국, 18개 도시에 모두 24개의 국제선 정기노선 등 하루 평균 120여편의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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