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다…중요한 시기 왜 그러나" 분통 터트려
개그맨 이혁재가 부동산 인도 명령으로 집을 비워야 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과거 당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심정을 토로한 것이 새삼 화제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화끈한 가족'에서는 늦은 새벽까지 당구 연습을 한 뒤 귀가한 이혁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새벽 3시가 넘게 이혁재를 기다렸던 아내 심경애 씨는 귀가가 늦은 이유를 물었고, 이혁재는 "나중에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프로당구 선수가 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심경애 씨는 "왜 당구선수가 되려고 하는 것이냐. 하면 돈 주나. 당구선수는 아무나 하나"라고 따졌고, 이혁재는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답변을 내놨다.
이 말을 들은 심경애 씨는 "여유 있는 사람들이 (당구를) 하는 게 아니라 그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 프로가 되는 것이다. 본업이 그게 아닌데 프로 당구선수가 되려고 하면 다른 일들에 소홀해진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나"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내 이혁재는 "그럼 당신도 하고 싶은 게 있나"라고 물었고, 심경애 씨는 "떠나고 싶다. 2~3일이 아닌 2~3년 떠나고 싶다. 이 중요한 시기에 왜 그러나"라고 말하며 속상해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혁재, 그저 안타깝기만", "이혁재, 방법을 찾아야겠네요", "이혁재, 빨리 수습됐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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