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약 3천억 전년비 10% 증가, 순이익도 904억 ‘적자 탈피’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적자에서 2015년 들어 흑자로 돌아섰다.
CJ E&M은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기준 2015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2천93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904억원을 달성, 흑자전환 됐다.
1분기 방송광고 호조 및 ‘삼시세끼-어촌편’, ‘국제시장’ 등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고, 사업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도 전 사업 부문 흑자를 기록했다.
방송부문은 광고 시장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삼시세끼-어촌편’, ‘언프리티 랩스타’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해 1천7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엄 광고 패키지 판매가 전년비 84.6% 고성장 했고, VOD 등 자체 콘텐츠 판매도 29% 증가했다.
영화 부문은 전년비 32.5% 증가한 6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관객 수 1천425만명을 기록한 ‘국제시장’의 흥행에 힘입어 502억원의 극장 매출을 기록했고, 관객 점유율도 30%를 달성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음악부문은 매니지먼트 및 콘서트 매출 증가로 4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공연부문은 국내 초연한 자체 제작 뮤지컬 ‘킹키부츠’의 선전으로 7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J E&M 관계자는 “2분기에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유통 확대 및 현지화 전략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신규 매출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성과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및 해외 모바일게임의 고성장으로 매출 2천34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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