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4
23.3℃
코스피 2,591.13 8.49(-0.33%)
코스닥 737.94 7.25(-0.97%)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3,240,000 479,000(0.52%)
ETH 3,527,000 86,000(-2.38%)
XRP 730.4 4.7(-0.64%)
BCH 488,700 1,900(-0.39%)
EOS 653 14(-2.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BMW·벤츠·아우디 독일 3대 명차, CSR ‘비슷한 듯 다른 듯’

  • 송고 2015.05.12 16:01 | 수정 2015.05.12 16:0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채용 전제 대학생·고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탄소상쇄 참여·집짓기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 공헌

ⓒ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

독일의 3대 명차인 BMW, 벤츠, 아우디가 한국에서 비슷하면서도 다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3대 자동차 브랜드들은 자동차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 학과에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디자인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 육성

BMW그룹코리아는 2011년 ‘BMW코리아미래재단’을 출범하고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2013년 처음 시작됐으며, 24명의 참가자가 매달 정기적인 멘토링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여성 멘토와 2명의 멘티로 이뤄진 팀도 꾸려졌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산학 협동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한양대학교와는 MOU체결을 통해 5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지원 중이고, 연세대에는 유럽경영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2014년 론칭한 ‘메르세데스 벤츠 프로미스’프로그램을 통해 ‘모바일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벤츠코리아의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AMT)’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견습 프로그램(Audi Apprentice Program)’을 운영하며 8개 학교와 협력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채용을 전제로 3개월 간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120만원의 장학금도 제공된다. 아우디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94명을 채용했으며, 올해에는 50명을 더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보다 실질적인 교육을 돕기 위해 차량을 기부하는 활동도 펼친다. BMW는 지난 2001년부터 67대의 차량을 대학과 고등학교 등에 기부해왔다. 올해에는 출범 20주년을 맞아 20대의 차량을 기부할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는 부산에 위치한 프리드리히-알렉산더 대학의 부산캠퍼스에 3대의 차량도 지원했다. 벤츠코리아도 10대의 차량을 모바일 아카데미 협약 대학에 기증했다.

◆어린이·지역사회 위한 활동도 펼쳐

BMW그룹코리아는 주니어 캠퍼스 운영을 통해 자동차의 작동 원리를 어린이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방학동안에는 ‘희망 나눔 학교’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5년 겨울 방학 동안 진행된 희망 나눔 학교에는 12개 학교에서 온 284명의 학생들이 주니어 캠퍼스에 참여했고, 80명의 학생들이 중학교 교복 비용을 지원받았다.

벤츠는 ‘모바일 키즈’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안전교육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70여개 기관의 1천500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올해에는 대상 기관과 교육생 수를 두 배로 늘리고, 야외 교육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벤츠의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자하는 기부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BMW그룹코리아

ⓒBMW그룹코리아

이밖에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아우디는 2012년 한국 자동차 업체들 중에는 처음으로 탄소상쇄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2억원의 상쇄금을 에너지관리공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뮤직, 모션 그래픽, 제품, 가구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등 다채로운 출품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는 환경친화적인 브랜드로 ‘A3 e-트론’같은 친환경자동차를 만들고 있으며, 1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40g 미만인 100여개의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우디코리아는 환경 보존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사회 기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프로미스 프로그램의 세 번째 파트인 ‘올 투게더’를 통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러브하우스, 해비타트, 헌혈, 산타데이 등 11개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BMW그룹코리아도 서울숲 청소, 유기 동물 돌보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제주도, 인천과 지역 경제 기여를 위한 MOU를 맺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13 8.49(-0.3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4 10:20

93,240,000

▲ 479,000 (0.52%)

빗썸

10.24 10:20

93,170,000

▲ 394,000 (0.42%)

코빗

10.24 10:20

93,159,000

▲ 495,000 (0.5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