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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사내하청 465명 특별채용 합의

  • 송고 2015.05.12 19:05 | 수정 2015.05.12 19:0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기아자동차는 12일 열린 사내협력사 특별교섭에서 사내하청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는 사내하청 직접생산 인원 중 465명을 특별채용해 직접생산 공정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합의는 하청근로자들에게 직영 채용의 기회를 늘려줌과 동시에 회사는 현장 숙련도와 경험을 보유한 우수 인력을 수급 받을 수 있는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노사 합의에 따라 채용확정자는 근로자 지위확인소송을 취하하고 재소송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노사 상호간 대외적인 어려운 현실을 공동인식하고 직접생산 도급인원의 단계적 축소를 목표로 2016년 채용완료 후에도 특별교섭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며 “사내하청 근로자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에 따라 극심한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노사가 상호 윈윈하는 상생의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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