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 감염이라며 지역사회 확산은 아니라 밝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6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3차 감염자도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메르스 환자 6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해당 인원 가운데 2명은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 D병원에서 16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이후 이들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고,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로써 2차 감염자에게 옮은 첫 환자가 나타났다. 앞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차 감염자에게 옮은 2차 감염자였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3차 감염자들은 2차 감염자가 정부의 격리대상에서 빠져 있던 때 병원에서 2차 감염자를 접촉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례를 병원 내 감염"이라며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장난하냐?",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도대체 뭐하고 있는거야",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지금 전염병이 장난인 줄 아나봐"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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