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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최적화' 네이버-다음카카오, '한판 승부' 예고

  • 송고 2015.06.16 09:09 | 수정 2015.06.16 14:5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네이버, '모두(MODOO)'·'지역 검색' 서비스 주목

'모바일 생활 플랫폼' 다음카카오, 샵(#)검색·브런치 서비스 준비

모바일 검색 비중이 PC 검색을 넘어서면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중심의 사업 전략을 토대로 한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4월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인 '모두(MODOO)'에 이어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반영하는 '지역 검색'을, 다음카카오는 '궁금하실까봐 프로젝트'를 공개, 카카오톡 샵(#)검색 방식을 예고하는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네이버의 '지역 검색'은 지역성 키워드에 대한 내부 테스트를 먼저 마치고, 사용자의 지역 관련 검색 의도에 맞는 정보 및 관심사를 '가이드북' 형태로 추천해주는 서비스이다.

이용자의 관심사 분석 시스템(User Intent Analysis), 지역별 인기테마 분석(Local-aware Trend Detection), 마이크로 리뷰 생성 모델(Micro Review Generation Model) 등의 기술을 썼다.

기존의 각종 문서에 흩어져있던 지역 관련 관심사를 자동으로 추출한 후 해당 지역에서 무엇을 해야하고, 어디를 가고, 무엇을 먹을지 등 유용한 정보를 '가이드북'의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의 지역성 키워드는 검색창에 입력되는 전체 검색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그 가운데 '맛집', '위치' 등이 포함된 키워드는 PC 대비 모바일 비중이 적게는 2배 이상에서 많게는 7배 가량 높을 정도로 모바일에서의 검색 요구가 크다.

향후 네이버는 전국의 주요 명소에 대한 1차 지역 검색 적용을 시작으로 대상 키워드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테마별 코스, 사용자별 함께 찾은 곳 등과 같은 새로운 추천 서비스도 추가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에 맞게 검색 한번에 친절한 가이드북을 보는 듯한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검색과 SNS의 장점을 결합해 개인화된 관심사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새로운 방식의 태그 검색을 내부적으로 테스트 중이다. 실시간 관심사를 검색 결과에 포함하는 '리얼타임 검색'과 동영상·이미지 정보를 식별하는 '멀티미디어 검색'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검색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 샵(#)검색의 일부 윤곽을 드러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친구와 대화하며 생긴 궁금증을 메신저 내에서 곧바로 검색해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별도 앱이나 웹 브라우저 전환 없이 대화 입력 창에 새롭게 신설된 샵(#) 버튼을 눌러 원하는 키워드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전문적 콘텐츠 공유를 위한 새로운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인 '브런치'도 이달 말 베타 서비스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톡과 연계,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인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PC보다 모바일로 접속하는 이용자들이 증가하면서 기존 PC 웹 중심 서비스들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점을 반영, 중복되거나 이용이 저조한 기존 서비스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단행해 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양사는 PC보다 모바일로 접속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존 PC 웹 중심 서비스들 약화에 대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모바일 강화를 지속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모바일에 초점을 둔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캐시카우화 전략에 집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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