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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에 환영받지 못한 LIG증권…미운오리 되나

  • 송고 2015.06.24 10:45 | 수정 2015.06.24 11:14
  • 차진형 기자 (jinhyung@ebn.co.kr)

손보사만 KB로 사명 변경…계열 증권사 재매각 검토

LIG증권 노조, “진정성 없는 인수 고용불안 해소”요구

KB금융지주 여의도 사옥ⓒ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여의도 사옥ⓒKB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서 동일 계열인 KB브랜드를 사용키로 했지만 LIG투자증권은 기존 사명 그대로 사용키로 해 심각한 고용불안을 야기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IG투자증권 노조는 이날 오전 KB금융지주 여의도 본사 앞에서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만수 LIG투자증권 노조위원장은 “LIG손해보험은 KB손해보험으로 명칭이 바뀌어 직원들의 고용이 승계되지만 LIG투자증권은 명칭도 그대로고 언제 재매각될지 몰라, 직원들이 극도의 고용불안에 휩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지난해 노조가 설립되고 KB금융지주와 수차례 걸쳐 질의를 했지만 그 때마다 KB금융지주는 무시와 무성의로 일관했다”며 “KB금융지주는 자본의 논리에 의존한 셈법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윤리의식과 진정성으로 고용안정을 책임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KB금융지주는 LIG손해보험을 인수하고 사명 변경에 나섰지만 손자회사인 LIG투자증권의 이름은 그대로 남겨뒀다.

현행 금융지주법상 지주회사는 손자회사를 둘 수 없다. 다만 KB금융지주는 LIG손보를 인수하면서 손자회사인 LIG투자증권에 대해 통합, 매각, 청산 중 하나를 진행할 수 있도록 2년간 유예기간이 주어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KB금융지주가 증권사 재매각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IG투자증권 노조 관계자는 “KB금융지주 인수팀에서는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LIG투자증권을 공개 매각할 것이라고 전해왔다”며 “구체적인 매각 시점 및 고용 승계 여부에 대해선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LIG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설립돼 현재 직원 수는 정규직 120명, 계약직 120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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