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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인터넷은행 사업 진출...텅쉰과 ´용쟁호투´

  • 송고 2015.06.26 11:08 | 수정 2015.06.26 11:09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O2O´ 이어 ´인터넷은행´에서도 ´텅쉰 따라하기´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들인 알리바바와 텅쉰(騰迅·텐센트)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O2O´(Onine to Offline) 시장에 이어 인터넷은행에서도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26일 중국청년보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마이진푸(마<蟲변+馬>蟻金服·ANT Financial)가 설립한 인터넷 전문은행 마이뱅크(My Bank·網商銀行)가 25일 영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뱅큰의 자본금 40억위안(약 7천160억원)이며 최대 주주는 지난 2011년 알리바바에서 별도법인으로 독립한 뒤 여전히 마윈(馬雲) 회장이 지배 주주로 있는 마이진푸다. 마이진푸의 보유 지분은 30%다.

텅쉰도 올 1월 중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위뱅크(微衆銀行)´ 영업을 개시, 지난달 15일에는 무담보 소액대출 서비스를 추가했다. 마이뱅크도 소액 대출 위주의 영업을 하겠다고 밝혀 유사 서비스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은행감독회는 금융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과 9월 각각 위뱅크와 마이뱅크 설립을 승인하는 등 지금까지 6건의 인터넷은행 설립을 승인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기업가치가 45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는 마이진푸와 30억 위안씩을 각각 투자해 합작사 코우베이(口碑)를 설립, O2O 사업에서 선발주자 텅쉰과 자웅을 겨루고 있다. ´O2O´와 인터넷은행 모두 텅쉰이 시장을 개척한 뒤 뛰어든 것이다.

징셴둥(井賢棟) 마이뱅크 이사장은 대형은행의 대출장벽이 높아 접근하기 어려운 개인이나 중소기업인, 빈곤 계층 등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500만위안 한도의 소액 대출에 주력, 대형은행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보안 문제 등으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은행업무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FT는 25일(현지시간) 은행업무 규정 중 고객이 직접 창구를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징 이사장은 이런 우려에 대해 자사의 안면인식 기술이 "아주 수준이 높다"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 당국이 이에 합격 점수를 줄지 여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이뱅크는 25일 영업 개시와 함께 인터넷 은행 설립 승인 요건 중 하나인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전문은행 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출-예금 비율 75% 한도´ 규정으로 인해 예금계좌를 개설, 대출금을 상회하는 예금을 유치해야하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징 이사장은 이에 대해 "예금계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이 규정이 곧 폐기될 예정이어서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재벌인 푸싱(復星) 인터내셔널과 일부 중소기업들도 마이뱅크 사업에 공동 출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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