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 딜리버리 센터에서 신규 제작한 B737-800 항공기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까지 진에어는 매 항공기 도입 시 기령이 10년 내외인 항공기를 도입해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기령 0년의 B737-800 신규 제작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15호기는 오는 8월 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일 8편 투입된다.
이번 진에어의 신규 제작 B737-800 항공기는 새롭게 디자인된 회전식 짐칸으로 기존 대비 더욱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하며 기내에 새롭게 장착된 LED 조명은 밝기와 색상 변화로 다양한 객실 조명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개선된 소음 감소 물질이 사용돼 기내에서 느끼는 전체적인 소음도 감소시켰으며 전 좌석을 개인 콘센트가 달린 새로운 좌석으로 장착하는 등 각종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효율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를 적극적으로 지속 도입함으로써 타사와 차별화된 쾌적한 기내 경험을 제공하고 더불어 CO₂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겠다"며 "통상 수년의 기령을 가진 항공기를 도입하는 국내 LCC의 항공기 운영 환경을 선도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진에어의 15호기인 이번 B737-800 1대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B737-800을 4대, B777-200ER을 1대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 중 B737-800 기종 4대 모두를 신규 제작한 항공기로 도입하는 것은 물론 내년 상반기에도 2대의 B737-800 항공기를 신형으로 도입해 항공기 구성 체질을 업계 선도적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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