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공개 사과를 앞두고,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11일 현재(오전 10시 4분) 롯데제과는 전 거래일 대비 9.55% 급등한 19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롯데칠성 4.80%, 롯데푸드 4.52%, 롯데케미칼 4.22%, 롯데쇼핑 3.91%, 롯데손해보험 3.41%, 현대정보기술 1.87% 등 전 계열사 주가가 올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다.
사과문에는 롯데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이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후 호텔롯데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롯데그룹 관련 주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호텔롯데가 상장된다면 20조원 이상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결로 인식되지 않는 롯데 계열사 지분을 약 3조원 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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