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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회장 "곧 깜짝 놀랄만한 자율주행차 성과 발표"

  • 송고 2015.09.23 16:09 | 수정 2015.09.23 17:0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 KT 미래 전략들

기가망 위에 제조업과 ICT융합 신사업 추진

황창규 회장이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KT

황창규 회장이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KT

황창규 KT그룹 회장의 미래비전 발표로 KT가 준비하고 있는 방향과 전략사업들이 공개됐다. KT는 기가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에 ICT를 융합시킨 스마트에너지,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차세대 셋톱박스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황창규 KT그룹 회장은 23일 미래비전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제4 산업혁명을 위해 기가토피아와 5G 등 차세대 통신기술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의 기반 속에 ICT가 융합된 다양하고 새로운 수익사업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차세대 통신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기가토피아를 계속 추진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쳐 세계 표준화 선도 및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황 회장은 "지금 세계는 제조업과 ICT가 결합된 제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고 있다"며 "선진국은 산업간 혁명에 집중하고 있지만 KT는 더 나아가 개인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보안장치, 에너지, 의료, 자동차, 미디어 분야에서 ICT를 접목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에너지 사업인 KT-MEG은 기존 에너지시설에 ICT를 접목시켜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현재 목포중앙병원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2개월간 에너지 사용을 73%나 절감했으며, 전 세계 280여개 사이트의 에너지 사용을 관리 중이다.

황 회장은 "KT-MEG을 국가 전체에 적용할 시 원전 5기를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67조원의 사회적비용도 줄일 수 있다"며 KT-MEG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KT는 현재 자율주행차 사업도 추진 중이다. 자율주행차를 실시간으로 도로와 연계하려면 초당 1기가바이트, 1시간에 3.6테라바이트의 통신속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가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황 회장은 "KT는 차는 안 만들지만 그에 필요한 인프라 기술은 모두 갖고 있다"며 "머지않아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KT는 차세대 IPTV 셋톱박스도 선보였다. 셋톱박스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칩셋이 적용돼 있으며, 기존보다 크기는 1/4, 성능은 2배, 전력 소비는 70% 감소한 성능을 갖고 있다.

황 회장은 "앞으로 이 셋톱박스를 통해 UHD 콘텐츠 감상은 물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서비스까지 이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KT는 연말까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KT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전자 질환 등을 바로 찾아내는 의료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황 회장은 "예전에 유전자를 분석하려면 15년 동안 3조원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컴퓨팅파워와 빅데이터를 통해 하루 만에 100만원이면 가능해 졌다"며 "현재 젠큐릭스라는 빅데이터 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며, 올해 안에 소아발달질환 관련 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그룹사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T렌탈과 KT캐피탈을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사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KT 임직원들은 그룹사에 밀릴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고 농반진반의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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